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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일원 병역의무자 국적포기 급증…국적상실자, 미국서만 매년 1000명 넘어 2011년 12월 13일 2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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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제적자 최다 기록…일본·캐나다 뒤이어…….
병무청 국감자료 분석 결과…….

 

병역회피 목적 등으로 한국 국적을 스스로 포기하는 국적상실자가 미국에서만 매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선천적 복수국적자로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18세 3월 말 이전까지 외국국적을 선택하는 국적이탈자도 올해부터는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치는 병무청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약 3년 4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국적포기로 인한 병적제적자는 모두 1만2452명으로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국적상실자가 1만1813명, 복수국적자로 외국국적을 선택한 국적이탈자가 639명이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고위 공무원이 병역기피목적으로 자녀에게 해외국적을 취득하게 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최근 3년간 약 1.5배 증가(2008년 2750명에서 2010년 4174명)하고, 힘있는 집안 자녀가 대다수라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국적포기로 인한 병적제적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이 기간 동안 국적상실자가 4141명, 국적이탈자가 56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상실 3967명, 이탈 11명)과 캐나다(상실 2083명, 이탈 39명)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호주와 뉴질랜드, 프랑스 국적취득자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병무청의 이 같은 통계자료는 2008년 3월부터 법무부가 국적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하면서 관련 현황을 추출하면서 가능해졌다. 병적제적자 현황은 제1국민역에 편입된 18~35세 병역미필자 가운데 국적상실·이탈자로, 이미 복무했거나 제2국민역(질병, 고아 등) 처분을 받은 병적제적자는 제외됐다.

 

한편 미국 유학을 이유로 국외여행허가를 받는 병역연기자도 매년 400~500명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장병원 영사는 “국적이탈은 선천적인 사유로 발생하는 것인 만큼 비난의 대상이 되기 어렵지만 국적상실 신청자 가운데는 병역면탈 목적인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도 국적상실이 2010년 678건에서 2011년에는 지난 11월 말까지 이미 951명을 기록하는 등 대폭 증가해 이런 현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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