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표된 2011년 캐나다 인구통계 분석결과 BC주 인구 증가의 배경은 이민자라고 BC주 통계청이 10일 발표했다.
2011년 5월 기준 BC주 인구는 440만75명으로 집계돼 2006년 5월보다 7% 증가했다. 5년 사이 증가한 BC주 인구는 28만6570명으로 현재 프레이저밸리 전체 인구와 맞먹는다고 BC통계청은 분석했다.
이렇게 증가한 BC주 인구 중 65%는 이민자다. 5년간 BC주에 정착한 이민자는 18만6271명, 연평균 3만7354명이 BC주로 이민 왔다. 나머지 19%는 자연증가에 따른 것이다. 자연 증가율에는 출생자 숫자에서 사망자숫자를 뺀 총 자연증가율이 적용됐다.
캐나다 타주에서 온 사람들도 적지 않다. 5년 사이 증가한 인구의 15%가 타주에서 BC주로 이전해 온 사람들이다. 이들 숫자는 4만2986명으로 연 8597명이 타주에서 BC주로 들어오는 셈이다.
이처럼 지난 5년 사이 이민 또는 타주에서 BC주로 이주해온 인구는 연평균 4만5951명에 달한다.
BC주에서 인구가 몰린 지역은 도심이 형성된 곳이다. 주로 로워매인랜드, 밴쿠버 아일랜드 남부와 동부, 내륙지역에서는 인구가 늘고 캐리부와 북부해안지역에서는 인구가 감소했다.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BC주내 지역은 랭포드로 인구 증가율 30.1%를 기록했다. 랭포드 인구증가율이 높은 원인은 워낙 인구가 적었기 때문이다. 2011년 인구는 2만9228명에 불과하다. BC주 인구 증가율 10대 지역에는 랭포드와 레이크 컨트리(21.9%)를 제외하고는 모두 로워 매인랜드나 밴쿠버 아일랜드에 속한다.
특히 매트로 밴쿠버 인구는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9.3%, 약 20만명이 늘어났다.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도 ▲포트 무디(+19.9%) ▲써리(+18.6%) ▲피트미도(+13.5%) ▲뉴웨스트민스터(+12.7%)의 인구증가율이 높았다.
5년 사이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 지역은 ▲키티맷(-7.3%) ▲에퀴말트(-3.7%) ▲호프(-3.5%) ▲프린스 루퍼트(-2.4%) ▲레벨스톡(-1.3%) ▲시드니(-1.2%)가 지목됐다.
BC주 통계청은 연방통계청이 아직 인구조사 누락률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비율을 공개하면 BC주 인구는 통계에 등장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캐나다 전국 인구조사 누락률은 2.67%, BC주는 2.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