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연구소' 보고서

캐나다인들은 “세계에서 캐나다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한 곳”이라는 말에 익숙하다. 그러나 삶의 질은 국가단위가 아닌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조사되었다.
삶의 질(Centre for the Study of Living Standards) 연구소의 앤드류 사프(Andres Sharpe) 소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삶의 질이 높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다른 나라와 캐나다 주를 비교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인간개발지수를 캐나다 주 지방에 적용했다. 이것은 UN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표로 건강, 교육, 수입등의 요소를 결합시켜 삶의 질을 분석하는 도구이다. 그 결과 브리티시 콜롬비아, 알버타, 온타리오, 그리고 노스웨스트 테리토리(Northwest Territories)가 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노르웨이와 호주가 미세한 차이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다른 지역들도 크게 뒤쳐지지는 않았다. 퀘벡은 11위,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24위를 했다. 샤프 소장은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누나부트는 헝가리와 폴란드보다 위인 38위를 기록했다. 누나부트와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점수차이가 다른 캐나다 지역격차보다 큰 것이 흥미롭다.
샤프는 “누나부트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알버타는 잘 사는 주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별로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 누나부트는 캐나다의 다른 지역들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기대 수명은 캐나다 평균인 81세에 훨씬 못 미치는 72.4세에 불과하다. 자살률과 결핵환자는 몇배가 더 높다. 누나부트인들은 타 지역 평균 교육수준 보다 2년가량 짧은 교육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 누나부트에 변화가 있어나고 있다. 2000년에서 2011년 사이, 누나부트 지수는 연간 0.5% 개선되었고, 이것은 캐나다 평균보다 두배가 높다. 샤프는 “낮은 단계에서 올라가는 것이 더 쉽다”고 언급한다.
인간개발지수에도 단점은 있다. 예를 들어 이 지수에는 정치적 자유, 공동체 의식, 생활비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지수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비교하는 유의미한 조사방법이다.
샤프는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지수는 삶의 질을 조사하는 복합측정의 기원”이라고 말했다. |